SK하이닉스, 샌디스크와 반도체 특허 협력 확대… 소송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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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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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하이닉스가 샌디스크(Sandisk)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회사 샌디스크와 특허 상호 라이선스(사용권) 계약의 연장과 D램 공급 계약을 포함해 양사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주요 내용은 기존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올해 8월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연장하고 이 기간동안 SK하이닉스의 D램 제품을 판매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양사간 진행 중인 영업비밀 소송은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계약기간에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샌디스크에 지불하게 된다.

샌디스크는 이 기간에 자사의 MCP(멀티칩패키지)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에 필요한 D램을 SK하이닉스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양사의 더 강화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샌디스크에 의해 제기된 영업비밀 침해 소송 등은 모두 취하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도 가능하게 돼 메모리 반도체 선두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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