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레포츠공원 야외수영장 주민들에게 큰 인기!

[사진=양구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양구읍 레포츠공원 야외수영장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양구군은 서천 변의 레포츠공원에 개장한 야외수영장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27일 레포츠공원에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50m 4레인과 유아풀장 2개 규모로 주변에 풋살장과 청소년문화의 집, 어린이 물놀이시설, 야영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수영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운영중인 물놀이장은 대형 물바구니와 물놀이터, 청춘고래, 청춘크루즈 등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춘크루즈 물놀이체험시설은 범선 조형물로, 캐빈룸 20실과 워터슬라이드, 탈의실 등을 갖춰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게 꾸며졌다.

이밖에 레포츠공원 주변의 청소년수련관에서 당구나 독서, 영화감상이 가능하며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수영장(청소년수련관), 풋살장, 족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이용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에서 대여하는 자전거를 이용해 주변의 이해인문학관,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의 견학이 가능하다.

한편 레포츠공원은 5월에는 곰취축제가, 7~8월에는 배꼽축제가 각각 이곳에서 열리는 장소로 양구군민들의 여가를 책임지고 있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양구군시설관리사업단 관계자는 “안전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설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요금도 매우 저렴한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