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與 정치·노동개혁안 여론 지지도 높은데, 野 반개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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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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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 및 정치개혁에 대한 여론지지도가 높다면서 여야가 함께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지지율이 71.5%, 국회의원 정수 문제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7.1%, 정치개혁 방안 가운데 공천 문제와 관련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찬성률이 69.8%"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 및 정치개혁에 대한 여론지지도가 높다면서 여야가 함께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제공=새누리당]


또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랩, 한국갤럽 등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의원정수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률이 훨씬 높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국민들의 정서에 따라 정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며 "정치개혁을 여야가 국회에서 동시에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야당이 개혁을 먼저 선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개혁적으로 나가는 데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신의 방미기간 '보수행보'에 대해 새정치연합 등이 비판한 데 대해 "야당도 과거 집권시절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만큼 한미관계를 두고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자제하길 바란다"고 언짢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미국 방문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이다. 미국과의 동맹없이 주변 4강의 험난한 구도를 헤쳐나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던 것을 그대로 소개한 뒤 "이건 제가 워싱턴DC에 가서 제가 한 말과 똑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해 여야 모두 정당외교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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