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타깝게 사망한 가수 도은영이 3년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 2012년 1월 1일 도은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차라리 지워버릴 수 있는 기억이라면 좋으련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해 5월 방송된 tvN '슈퍼디바 2012'에서 도은영은 "어린 나이에 섣불리 결정했었다. 1집 앨번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생활 침해나 구속 받는게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은영은 "가수로 활동하다가 2006년 결혼했지만, 기획사는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행히 소송에서 이기고 남편과 같이 살고 있지만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그 와중에 생계 유지를 위해 라이브 카페 가수로 활동해야 했다"고 힘든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도은영의 사망은 가수 연규성이 4일 SNS를 통해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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