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통령, 중국 열병식 참석 확인 "유럽정상 최초"

지난 해 10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왼쪽)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체코 대통령이 유럽 정상 최초로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열병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국영매체 스푸트니크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내달 3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항일전쟁 및 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중국 측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정상으로 중국 열병식 참석을 확인한 것은 제만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열병식 참석이 확정된 외국정상으로는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정상 등이다. 다른 국가 정상들의 참석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열병식 참가 초청장을 발송하며 이들의 참가를 고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호응도는 기대만큼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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