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 버스운행률 개선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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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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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시기에 맞추어 버스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파주시 최대의 인구 밀집지역인 운정신도시는 기존 아파트와 산발적으로 입주한 아파트를 운행하는 굴곡노선으로 인해 그동안 버스 운영과 이용이 불편했다.

파주시는 관내 버스업체의 운행률을 경기도 평균치 이상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선개선 및 운송업체간 노선매각과 따복버스 신설 등을 추진해 왔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가 관할하는 버스업체는 총 13개로 시내버스 3개 업체와 마을버스 10개 업체이며, 파주시 버스운행률은 경기도 평균 운행률보다 낮아 이용승객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처럼 파주시 버스운행률이 낮은 원인은 대중교통 민원해소를 위한 노선 확충 권유와 운정신도시 기대치를 보고 선 투자한 부분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입주가 지연되고 이로 인한, 버스 이용승객의 저조가 운송업체의 경영악화로 이어져 운행사원의 퇴직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는 버스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운송업체와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운정마을버스 12대 · 시내버스 36대 · 시외버스 34대를 매각하고, 노선매각으로 여유가 생긴 운행사원을 민원이 많은 M버스와 마을버스에 우선적으로 투입해 운행을 정상화하고 있다.

또한, 승객수요가 적은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 운송업체에서 지속적으로 폐선을 요청하고 있어, 이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주관한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사업’에 응모해 지난 7월 도내 6개 노선 중 2개 노선이 선정됨에 따라 8월 중에 따복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대중교통 전문가와 주기적인 토론회를 실시하여 파주시 버스체계개선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했으며, 파주시 전체 대중교통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체계 개선용역을 실시하여 버스지간선체계 도입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는 인구 밀도가 낮아 버스 운행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송업체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운송업체의 경영개선과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버스노선체계 개선용역을 실시하여 시민 교통편의가 향상되도록 할 것이고, 내년에는 따복버스를 더 많이 신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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