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대전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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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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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표 "현안사업 적극 뒷받침해 시민께 희망 드릴 것”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대표 문재인)과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지역 현안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대전시는 5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와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예결위 간사,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박병석 의원, 이상민 법사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에서는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장, 백춘희 정무부시장, 각 실·국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2016년도 국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역 KTX호남 연장 및 직선화, DCC다목적전시장, 대전의료원 등 5건의 시정현안과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 원도심지식산업센터, 대전디자인센터, 과학벨트 거점지구 진입도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등 5건의 국비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산정책협의회의 첫 개최지로 대전을 선택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문재인 대표는“권 시장이 야당 소속 시장이라서 고초를 많이 겪고 계시는 만큼 우리 당이 권 시장께서 시민들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잘 추진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오늘 협의회를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도“대전은 권선택 시장이 민주 진보진영으로서는 처음 당선된 곳이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시민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전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미”라는 말로 첫 회의의 대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오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공식휴가도 반납했다”는 말로 의미를 부여한 뒤“민주개혁세력의 첫 대전시장으로 당선돼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데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 20년 미완의 과제인 지방재정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당이 앞장서서 지방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신다면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 후 권 시장과 문 대표는 지난 메르스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청병원을 방문해 오수정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국회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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