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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4시간 운영 가능' 동남권 신공항 유치 타당성 국토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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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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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입지의 타당성과 우수성 등을 담은 핵심자료들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하는 자료는 지난 2월 국토부와 영남권 5개 시·도가 용역 과업지시서 작성시 합의한 사항에 따른 것이며, 국토교통부를 통해 용역기관(한국교통연구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에 전달돼 용역수행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은 지난해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 용역과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이후, 입찰공고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이 결정됐으며 2015년 6월 25일부터 2016년 6월 24일까지 1년간 시행된다.

시는 항공수요조사 이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에 대비해 부산발전연구원과의 협력 하에 가덕입지의 당위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의 새로운 논리들을 보완·발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자료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공항의 추진배경을 밝히고, 향후 추진방향, 김해공항 항공수요와 활주로 포화시기 재검토 필요, 신공항을 건설하지 않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음, 신공항의 성격(24시간 운영), 기능(관문공항), 규모(활주로 1본) 제시, 신공항 후보지 선정의 절차 및 평가기준 객관성 확보 필요, 신공항 추진방안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시 가덕입지에 대한 제약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연구한 '김해공항 가덕이전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의 핵심내용을 발췌한 자료도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 주요 정책제안사항으로는 용역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 신공항 추진경위와 배경 감안, 신공항 개발방향을 명확화, 기존공항 존치 및 폐쇄관련 영향을 반드시 조사, 입지평가 항목별 정밀조사가 필요, 국가경쟁력 강화 및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검토, 부산은 가덕에 새로운 공항도시(Airport City) 건설 추진 등을 자료에 담을 계획이다.

김부재 부산시 신공항추진단장은 “이번에 제출하는 부산시 자료에는 가덕입지의 우수성·당위성·타당성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어디에 신공항이 건설되어야 하는지 등 지역적 시각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의 논리를 담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과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은 해안공항 설계의 경험도 많이 있으므로 신공항 최종후보지가 김해공항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안입지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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