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밥 중 황색포도상구균 위해평가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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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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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 중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위해도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식품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확인하고, 식중독 및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제조종사자가 직접 접촉하는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섭취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며, 장독소를 생성해 구토·설사·복통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현황 △황색포도상구균의 최소인체위해용량 △김밥의 제조‧판매‧섭취단계에서의 황색포도상구균 오염도 평가 등이다.

2009~2013년 국내 식중독 발생 양상을 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연간 평균 10.2건으로 노로바이러스(37.4건), 병원성 대장균(31.8건), 장염비브리오(11건) 다음으로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가 황색포도상구균을 모니터링 한 결과, 김밥 제조 직후의 오염도는 g당 평균 0.1개로 제조단계에서는 오염수준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6명이 하루에 한번 김밥을 섭취하고 평균섭취량은 147g(대략 김밥 1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염도와 섭취 수준을 검토한 결과, 섭취 단계에서 김밥 중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도는 평균 0.1개, 최대 151개로 황색포도상구균의 최소인체위해용량의 약 0.0001~0.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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