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이아현, "사실 아기 낳아본 적 없다"…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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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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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배우 이아현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4년 전 첫 딸을 출산한 게 아니라 입양했다고 고백한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아현은 지난 2011년 TV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실 아기를 낳아본 적이 없다. 시험관 등 온갖 노력을 다 해봤지만 결국 임신이 되지 않았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로 인해 입양을 선택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앞서 2008년 이아현이 첫 딸 유주 양을 출산한 것으로, 이후 2010년 둘째 딸을 공개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아현이 가슴으로 낳은 두 딸들은 그녀에게 '용기'를 준 귀중한 존재들이었다.

또한 이아현은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31세 첫 결혼에 실패한 이후 2006년 재혼, 2011년 다시 이혼해야 했던 아픈 과거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그녀는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수십억의 빚을 떠안았다. 15억 원의 사채를 빌렸는데 이자가 한 달에 근 1억 원이었다. 죽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들 때문에 죽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아현은 "내 딸들은 나를 있게 해준, 살게 해준 사람들이다. 딸들이 아니었으면 지금 나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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