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에서 ‘톱10’ 진입을 겨냥한다.
대니 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길이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대니 리는 3라운드합계 3언더파 207타(65·72·70)로 공동 11위에 자리잡았다. 순위는 전날보다 6계단 내려갔으나 최종일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대니 리는 지난달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이저급인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를 경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바라볼 수 있다. 그는 현재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3위다. 이 랭킹 10위안에 들 경우 자력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며, 10위밖이라도 단장 추천 케이스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프레지던츠컵 랭킹 11위인 안병훈은 합계 5오버파 215타로 공동 50위다. 최종일 더 분발해야 그 랭킹을 유지하고, 프레지던츠컵 출전가능성을 남길 수 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짐 퓨릭(미국)은 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이븐파 210타로 공동 17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4오버파 214타로 공동 45위, 배상문(캘러웨이)은 9오버파 219타로 공동 68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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