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청년실업 해소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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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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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홈앤쇼핑 채용규모 대폭 늘려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계가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청년 1+ 채용’를 위해 앞장서기 위해 올해 채용규모를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2배 늘린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고졸채용, 채용 연계형 인턴 채용 등 다양한 채용절차를 통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 채용은 오는19일부터 31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학력, 연령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은 9월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도 21명을 뽑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50명으로 채용인원을 대폭 늘렸다.

홈앤쇼핑의 모집 직무는 영업(MD), 방송(PD, 방송기술), 경영지원(마케팅, 인사, 법무)으로 전형과정에서 학력 등 스펙에 대한 편견 없이, 홈쇼핑 업종에 대한 꾸준한 준비과정과 홈앤쇼핑 인재상 부합 여부, 지원 부문에 대한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홈앤쇼핑 채용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발표되며 이후 인적성검사, 1차·2차 면접이 이어진다. 면접 합격자는 이후 4주 간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현장근무를 한 후, 최종평가를 통해 합격자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에서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깊게 느끼고 있다”면서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의 채용규모 확대가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청년 1명을 채용할 때마다 중소기업에 500만원(대기업은 250만원)의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올해부터 3년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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