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0~14일 철도시설개량 사업으로 시행 중인 열차운행선 인접공사 69개 현장, 236개소에 대해 일제히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하계 대수송 기간에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여름철 건설현장 폭염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설분야 본사 및 지역본부 부장 이상 간부 1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사고 위험이 높은 운행선 공사현장에 대한 예방점검을 시행한다.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근로자 재해 사고 예방 교육과 지도점검도 함께 시행한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 안전관리 및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건설장비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제거해 취약개소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현장 혹서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 쉼터운영, 휴식시간제 시행 등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실태 지도점검과 폭염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활동도 시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운행선 인접공사 현장을 포함한 모든 철도보호지구 내 안전을 강화하고, 현장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개량공사 건설현장 무사고 달성을 위한 현장관리를 시행할 것"이라며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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