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기관고장 어선(2명) 및 고무보트(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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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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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물놀이 표류자(1명), 응급환자(2명) 후송도 이어져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평온한 해상을 위해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 등의 활약이 눈 부시다.

 9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부안군 위도 남쪽 4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 A호(7.93t, 승선원 2명)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8시 20분께 A호의 기관고장 신고를 접수한 위도안전센터에서 민간해양구조선박 B호(7t)를 동원 예인에 나섰고, 인근에는 100톤급 경비정이 안전관리를 펼치며 이날 9시 30분께 위도 벌금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또 전날 8일 오후 1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고무보트(15마력, 승선원 2명)가 공기가 빠지고 있다며 구조요청을 해왔다.

 해경은 122구조대를 급파해 이날 오후 3시께 해양경찰 전용부두까지 안전하게 예인 한 후 손 모(61)씨 등 2명을 귀가시겼다.

 물놀이 사고도 이어졌다. 8일 저녁 7시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모 펜션 앞 바다에 12살 어린이가 튜브를 탄 채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선유도 해수욕장 해상구조대를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섬 응급환자 후송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작전도 펼쳐졌다. 8일 밤 11시 58분께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에서 박 모(49)씨 부부가 극심한 구토와 설사, 오한 증세로 긴급 후송을 요청해왔다.

 해경은 저수심으로 관리도 부두에 경비정의 접안이 불가능 하자 관리도 북방 2km 해상에 있던 어업지도선(무궁화 10호)에 협조를 요청, 무궁화 10호 단정으로 이들 부부를 태우고 나온 후, 50톤급 경비정에 편승 9일 오전 2시 30분께 군산 신치항에 입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상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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