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명 다녀간‘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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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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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장 개막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시민들과  함께  퍼
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대표적인 축제인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8~9일 이틀 동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만 여명이 많은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

이 가운데 타 시도 관광객이 약 3만 8500여명으로 55%를 차지했으며, 신도심 관광객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증가한 데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축제를 개최하면서 주차난을 해소하고 행사와 공연을 한 곳에 집중시킨 것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축제에는 복숭아 수확, 천연염색 등 39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34개 로컬푸드 판매장이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복숭아 따기 체험은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기간 중 판매를 위해 마련한 복숭아가 거의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1회 전국 로컬푸드 요리 경연대회와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전국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멋과 흥을 더했다.

올해 축제는 시민들의 재능 나눔 기부 공연이 펼쳐지는 시민중심의 축제로 발돋움했고, 110년 전통에 빛나는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장을 찾은 김명숙씨(38, 대전시 서구)는 “조치원 복숭아의 진정한
맛을 실감했다.”며 “복숭아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들이 재미있어 내년에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무더위 속에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한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명품도시 세종시에 걸맞은 더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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