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교향악단, 러시아 음악의 정수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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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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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난새 지휘 ‘민둥산의 하룻밤’, ‘전람회의 그림’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여는 제125회 정기연주회 때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금난새 상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로 평가받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1839~1881)’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주회 1부 연주곡은 ‘민둥산의 하룻밤’이다. 악마가 출현하고 마귀들이 날뛰는 밤을 묘사한 교향시다. 19세기 관현악 작품들 가운데서도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재미난 표제는 디즈니의 유명한 만화영화 ‘판타지아’에 사용돼 인기를 얻기도 했다.

2부는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무소르그스키가 요절한 친구 하르트만의 그림 열 점을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피아노곡이다. 난쟁이, 옛성, 우차 등 각각 주제가 붙은 모음곡 형식으로 작곡해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동하는 듯한 묘사에 관현악 음악, 기술 표현이 풍부하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창의력 넘치는 무대 매너와 어우러진 러시아 음악의 향연이 기대된다.

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이다.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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