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퀄리티 음악쇼답게 역대급 무대…이영현부터 김바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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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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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매주 시청자에게 퀄리티 높은 음악을 선사하는 '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를 위협할 역대급 무대가 펼쳐졌다.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에게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새롭게 등장한 8인의 복면가수들은 전무후무한 실력자들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듀엣곡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왕좌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9대 가왕 고추아가씨 또한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뛰어난 무대에 초조한 심리를 드러냈다. 그러나 고추아가씨 또한 괴물 보컬 '노래왕 퉁키'를 꺾고 가왕에 등극한 엄청난 가창력을 지닌 실력자인 만큼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허공은 "점점 내 이름이 없어지는 것 같았고, 허각과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동생의 이름으로 불려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나의 장점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허공이라는 사람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마마 출신 이영현도 정체를 공개하고 소감을 전했다 "쉬는 동안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는데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바뀐 목소리로 평가받고 싶었다"며 속내는 드러냈다.

원조 여심 사냥꾼 알렉스도 등장했다. 알렉스는 "가면 아래 목소리를 평등하다는 게 마음에 들었고, 나를 가둬온 편견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바다는 "내 얼굴을 보여주고 노래하면 록이라고 선입견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복면가왕'은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후련하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수들과 고추아가씨가 선사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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