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대니 리·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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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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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내셔널 팀랭킹 10·12위…USPGA챔피언십 등 8월 성적이 변수

대니 리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인터내셔널 남자프로골프대항전)에 한국(계) 선수 두 명이 나갈 수 있을까. 가능성은 있다.

프레지던츠컵에는 양팀에서 12명씩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순으로 10명이 자동출전하며 나머지 2명은 단장이 추천한다.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뽑힐 확률이 있는 한국(계)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와 안병훈이다.

대니 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75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함께 6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버바 왓슨(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깜짝 우승’했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 배상문은 11오버파 291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대니 리는 세계랭킹이 57위로 오르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로 들어섰다. 안병훈의 팀랭킹은 지난주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팀랭킹 8∼13위 선수들의 평점차가 0.24에 불과하다. 이번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PGA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랭킹이 뒤바뀔 수 있다. 최종 선발은 9월8일 랭킹 기준으로 이뤄진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5프레지던츠컵에는 최경주(SK텔레콤)가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최경주는 선수로 뛰기를 원하나 현재 팀랭킹 50위밖이어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미국팀 랭킹 17위로, 그 역시 자력출전하는 길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5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선발권 랭킹
※10일 기준, 랭킹 10위까지 자동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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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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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찰 슈워첼(남아공)             2.58
9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2.39
10   대니 리(뉴질랜드)             2.36
----------------------------------------
11   존 센든(호주)                  2.35
12   안병훈                          2.35
13   스티븐 보디치(호주)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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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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