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에 5만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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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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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개최한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에 5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한국으로 돌림으로써 오는 10월까지 방한 관광수요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지사장 차창호),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소장 박영일)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전통 공연예술로부터 K-팝 및 비보이 공연 등 현대 문화까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으며 한국과 영국 양국 간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영국 공연 팀도 참가했다.

출연진으로는 ‘윤명화 무용단’과 ‘연희컴퍼니 유희’, 그리고 신세대 국악 그룹 ‘4인 놀이’ 등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걸그룹 ‘f(x)’와 ‘국카스텐’도 참여하였다. 세계 비보이 챔피언인 ‘진조크루’와 영국의 비보이 그룹 ‘소울 마버릭스(Soul Mavericks)’도 참여해 흥미로운 비보이 배틀(Battel)을 펼쳤다.

이 밖에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한 한복 패션쇼 및 런던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한 패션쇼도 함께 개최되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중앙무대에서의 공연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식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한국 전통문화/관광 체험관, 글로벌 대표 브랜드(LG, 현대) 상품관 등이 운영됐다.

한식 체험관에서는 2015 밀라노 엑스포 주제 ‘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 및 한국관 테마 ’You are What you eat'와 연계한 가운데 한식을 홍보했고 런던의 여러 한국 레스토랑이 참여해 현지인들에게 한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또 영국 현지에서 유명 셰프인 주디 주(Judy Joo)가 참여해 한식 요리 시연행사도 열었다.

문화 관광 체험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 공예 및 한복 체험 프로그램과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한국관광 홍보관에는 영국 현지 대형 여행사들이 참가해 방한관광상품 및 크루즈 상품 판촉 활동을 벌였다.

한류 콘텐츠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과 캐릭터 상품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한국의 우수 게임과 웹툰을 현지인들이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관도 운영됐다. 또 브랜드 상품관에서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가 주요 대표 상품을 전시하고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국관광공사 차창호 런런지사장은 “영국 관광객은 매년 약 10%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4년 연속 10만 명 이상이 한국을 찾고 있다”며, “이번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은 하루 동안 한국 문화관광, 전통예술, 한식, 한복, 콘텐츠 등 다양한 우리나라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로서 유럽지역의 관광업계 및 언론에 집중적인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방한수요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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