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인하대역’명 제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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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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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월 개통…인천 남구․중구 등과의 원도심 개발 탄력 예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 • 최순자) 숙원 사업의 하나인 ‘인하대역’ 역명 제정이 드디어 확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일 인천시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의 송도~인천구간 4개 역명을 확정했음을 밝혔다.

4개 역명은 인하대(仁荷大), 숭의(崇義), 신포(新浦), 인천(仁川)역 등으로 인하대역은 오는 12월 완공되며 시험운행 등을 거쳐 내년 2월 27일 개통 예정이다.

이번 역명 제정은 국토교통부가 인천시 남구에 공문을 보내 역 이름을 기획, 의견을 수렴한 뒤 공문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인천시 남구청에서는 2차례의 역명 제정여론조사와 지명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후 코레일에 이첩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역명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인하대역’ 역명 제정으로 인하대가 추진하는 정문과 용현동 원도심을 연계, 개발하여 대단위 대학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순자 총장은 2월 취임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하대역이 생기면 이를 구심점으로 남구 원도심을 살릴 것”이며, “인하대역을 통해 인천의 대학로를 구축해 젊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인천경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인하대는 작년부터 ‘인하대역’ 명명 추진 회의를 수차례 갖고 인천시와 코레일에 공문을 보내는 등 ‘인하대역’ 명명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3월 최순자 총장이 한상을 교수를 스마트캠퍼스 추진단장(현 공과대학장 겸)으로 임명하고, 인천시 남구청과 인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인하대의 숙원인 ‘인하대역’ 명 제정을 추진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로써 인하대 정문 앞 중심상권 부상으로 중심상권 내 인하대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원~인천노선 및 서울지하철 4호선(수인선 오이도역에서 환승)을 활용한 인천 남부권(남구, 연수구, 남동구 등), 경기 남부권, 서울 강남권에서 인하대역을 활용한 인하대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구 신포동 및 차이나타운 등 인천 원도심에서 인하대역을 활용한 접근성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사회 및 수도권에서 인하대의 인지도 제고, 인천 남부권‧경기 남부권 및 서울 강남권 대중교통노선 확보를 통한 학생 유입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구, 남구 등 인천 원도심과 연수구, 남동구 등 인천 남부권 시민 및 근로자에게 인하대역을 통한 인하대 접근성 강화로 평생교육, 문화예술교육, 어학교육, 직업교육 등 교육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순자 총장은 “그 동안 ‘인하대역’명 제정을 위해 노력한 한상을 공과대학장 겸 스마트캠퍼스 추진단장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한 후 “이번 인하대역 명명을 계기로 인하대 발전에 모두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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