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 위안부 피해자 미술치료 작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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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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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의과학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모은 '역사가 된 그림'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이 대학 미술치료대학원 김선현 교수가 2006년부터 미술치료 차 방문했던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사실성과 작품성이 우수한 작품 100점이 소개된다. 이 그림들은 지난해 12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선현 교수는 "전시 그림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것으로, 위안부 피해의 실태와 아픈 기억을 직접 담은 유일한 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며 "당시 할머니들이 받았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박영선 의원이 주관하고 대한트라우마협회가 주최하며 대한미술임상협회가 후원한다.

국내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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