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정병국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병영특위) 위원장, 정두언 국방위원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이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는 국회 병영특위가 지난달 활동을 종료하면서 '복무 단계별 맞춤형 병영문화 시스템' 마련을 위한 39개 과제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국회가 마련한 과제를 우선 추진하도록 주문했으며 내년도 예산에 2300억원을 반영하라고 적극 요구했다"면서 "정부도 관련 예산을 별도로 관리하고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정은 전국 350여개의 일반전초(GOP)에 '병영 독서카페'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업, 사회단체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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