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전방사능 시민안전교육 강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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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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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류해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방사능 시민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4억5천만 원을 투자하여 원전방사능 시민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체험전시시설을 설치하고, 부산시 소방안전본부가 운영을 맡게 되며, 시민안전교육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체험전시시설은 원전 실물모형과 발전 돔을 설치해 한국형 원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또한 방사능 측정기 및 보호복 착용을 체험해 원전사고 시 대응요령을 사전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6년 2월에 개관 예정인 ‘119부산안전체험관’에 부산만이 특화된 원전방사능 체험전시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원전방사능에 대한 시민안전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해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우리 시는 국내 최다 원자력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전방사능 안전교육을 강화해 원전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대응요령을 습득하는 한편, 한국형 원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민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201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내 1만 6천 19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19부산안전체험관’을 건립 중으로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건립중인 ‘119부산안전체험관’은 총 294억 원을 들여 호기심유발존, 자연재난존, 도시재난존, 안전학습존, 어드벤처존 등 5개 영역 22개 체험코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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