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이건준 PD “오랜만에 연출…잘할 수 있을까 의구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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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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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건준 PD가 ‘부탁해요 엄마’에 대해 소개했다.

8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 제작발표회에는 이건준 PD를 비롯해 배우 고두심, 김미숙, 유진, 이상우, 오민석, 손여은, 최태군,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건준 PD는 “오랜만에 연출을 하게 돼서 긴장도 되고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을 계획을 한 건 꽤 오래됐다. 작년 초부터 기획을 시작했다. 초반에 기획을 할 때 그동안 KBS 가족극이 가족의 백과사전처럼 재밌고 유쾌하고 좋은 주말극을 많이 만들었었는데, 우리 드라마는 재밌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PD는 “그동안 주말극이 시댁에 대한 접근 아니면 가족이란, 아버지란 무엇인가 등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는 엄마에 포커스를 맞춰서 딸, 아들한테 엄마란 무엇인가에 집중한다. 전체적인 톤은 즐거우면서도 밝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 단지 웃고 즐거운 것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수성, 감정까지 살려가면서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을 나가고 싶어 하는 딸과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만 외치는 엄마,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를 꿈꾸는 또 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드라마다. 오는 15일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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