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한국·호주 타격 커...중국 증시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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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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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한국·호주 타격 커...중국 증시는 올라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뜨리면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통화 가치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1.86% 높은 6.2298위안으로 제시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3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가 오랜 기간 시장 환율을 벗어난 모습을 보여왔다’며 ‘시장 기준에 맞춰 고시 환율을 조정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기 전에는 아시아 주요국 통화들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 타이완 달러, 호주 달러 등 주요지역 통화들이 미국 달러화 대비 1% 내외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환율 전쟁으로 한국과 호주 등 대 중국 교역량이 많은 국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상하이 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위안화 절하를 호재로 받아들여 강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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