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면에 자연생태 호수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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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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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5월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 앞뜰 10만평에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인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호수공원은 1차년도 사업으로 이달 사업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섬진강댐 정상화 계획에 따라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됐으나 댐 주변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농지가 수몰지역에 편입돼 지역주민들이 생계대책의 일환으로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임실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 앞뜰에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사진제공=임실군]


운암면은 지난 1965년 호남평야의 젖줄인 섬진강댐에 축조되고 지역의 문전옥답 대부분이 옥정호에 담수됨에 따라 그동안 면 소재지를 3번이나 이전하고 지역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타 지역으로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지역 특성상 전주와 근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명관광지로 옥정호 붕어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가 있어 매년 전국에서 관광객이 사시사철 방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운암면과 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에서 사업비 50%를 부담해 '옥정호 꽃걸음 빛 바람 축제' 추진위원회)를 지난 6월 19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가 개최되는 내년 5월까지 주 1회 위원회를 소집해 지역에서 적은 사업비로 소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1차년도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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