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9차 건축위원회를 거쳐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상업지역인 본 사업지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하8층, 지상28층, 높이 124.69m, 연면적12만5386.20㎡의 규모로 신축되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국제회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도시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남대문로5가 주변 구도심의 낙후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가로 및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퇴계로측에 신설되는 문화공원과 서울역 고가공원을 연계 계획함으로써 도심속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을 위한 휴게공간 제공 및 주변 지역과의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계획됐다.
서울의 경관, 문화, 녹지 등의 요소들을 부지 내로 투영시켜 사람 중심의 보행 공간을 조성했으며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 거점조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경복궁~광화문~서울시청~숭례문~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변에 공개공지를 계획함으로써 가로경관 개선과 가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바라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