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 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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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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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화된 남대문로5가의 구도심에 업무시설 신축에 따른 도심기능 회복

  • 숭례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변의 가로경관 개선 및 가로활성화 기여

▲남대문로5가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본 사업지에 업무시설, 판매시설, 국제회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19차 건축위원회를 거쳐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상업지역인 본 사업지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하8층, 지상28층, 높이 124.69m, 연면적12만5386.20㎡의 규모로 신축되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국제회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도시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남대문로5가 주변 구도심의 낙후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가로 및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세종대로와 퇴계로에 전면성을 갖는 2개의 타워로서 전통목조건축의 가구식구조를 모티브로 한 건물 입면은 주변 문화재,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퇴계로측에 신설되는 문화공원과 서울역 고가공원을 연계 계획함으로써 도심속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을 위한 휴게공간 제공 및 주변 지역과의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계획됐다.

서울의 경관, 문화, 녹지 등의 요소들을 부지 내로 투영시켜 사람 중심의 보행 공간을 조성했으며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 거점조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경복궁~광화문~서울시청~숭례문~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변에 공개공지를 계획함으로써 가로경관 개선과 가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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