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의 스포트웨어 교육으로 초·중등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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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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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10일부터 12일까지 아산시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SW)교실’을 개최하면서 지역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대학 IoT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창의SW교실은 초중학생에게 SW 중요성을 알리고 SW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SW기초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 능력, 문제해결 능력,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대학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순천향대제공]



(사진설명)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순천향대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SW)교실’에서 참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구현방법의 하나인 ‘스크래치 프로그램’과 키트를 이용해 모니터에서 프로그램을 움직이며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교실에는 지역 초・중학생 19명이 참가하고 교육과정은 3일간에 걸쳐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으로 나눠 총 18시간이 진행됐으며 기초교육은 △SW 기초 개념 교육 △명령어 사용방법 및 동작 형태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고기 잡기 등 SW동작 구현실습 △프로젝트 기획하기와 개인 역량에 따라 △SW 구현 방법(스크래치 사용 방법) △IoT 장비 사용 방법(아두이노 형태 및 사용법) △IoT 장비 제어 실습 (LED로 색 만들기, 초음파 레이더 실습, 발판 댄스 게임 DDR 등) 등의 내용을 심화교육과정으로 다뤄졌다.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SW) 교실에 참가한 김희찬 (신창중 2학년, 남) 학생은“창의 소프트웨어 교실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정확히 무엇에 대해 배우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와서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등을 직접 체험해보니 매우 재밌고 흥미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또, 김동욱 (모산초 5학년, 남)학생은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싶었는데 창의소프트웨어 교실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참가했다”라며 “직접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했지만 즐겁고 신기해 관련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장 이임영 교수는 “IoT 기술은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기술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나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창의소프트웨어 교실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IoT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 초등학교 실과 정보통신기술 단원은 2019학년부터 실과 SW기초교육으로 변경되고 시간이 12시간에서 17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중학생도 오는 2018학년부터 선택교과인 정보 과목이 필수교과로 바뀌는 등 앞으로 초중등 SW교육이 강화될 예정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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