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USPGA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이 장타력을 겨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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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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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라히리, 327야드 날려 1위 차지…왓슨·존슨·데일리 등 장타자들은 페어웨이 벗어나 ‘시상 제외’

USPGA챔피언십 출전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장타대회에서 1위를 한 아니르반 라히리의 타구 모습.  [사진=골프채널 제공]




미국PGA가 주최하는 USPGA챔피언십에서는 대회 직전 출전선수들을 대상으로 롱드라이브챔피언십을 연다. 갤러리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자선기금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회 이틀전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GC 2번홀(길이 593야드)에서 열렸다.

이 이벤트에서는 선수들이 처음 친 볼, 그것도 페어웨이에 떨어진 것만 시상 대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가 327야드를 날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15야드를 날린 J B 홈스(미국)다. 그밖에도 지미 워커(미국)가 314야드, 조던 스피스(미국)가 313야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310야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305야드를 날렸다.

라히리는 현재 세계랭킹 53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9위에 올라있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PGA투어의 내로라하는 장타자들도 참가했으나 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바람에 산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2010년 이 대회에서 불의의 벌타로 공동 5위에 그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첫 샷이 왼쪽 러프로 간 바람에 시상에서 빠졌다. 그가 두 번째로 친 볼은 328야드 날아갔다고 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번아이언으로 티샷해 구설에 오른 왼손잡이 버바 왓슨(미국)도 이번에는 드라이버를 잡았으나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말았다.‘왕년의 장타자’ 존 데일리(미국)도 모습을 드러냈다.


 

USPGA챔피언십 롱드라이브대회에 출전한 존 데일리. 백스윙 톱 모습이 여전하다.                 [사진=골프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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