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고두심 “시어머니 역할은 처음…어떻게 표현할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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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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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고두심이 시어머니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8월 12일 경기도 여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고두심, 다솜, 류수영, 기태영, 손은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두심은 “어머니 역할은 많이 했지만 시어머니 역할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어머니는 어떻게 (연기) 해야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 기존 엄마와는 다른 쪽에서 보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저도 배워가는 과정이고,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낯섦을 설명했다.

또한 고두심은 “실제로도 아직 시어머니가 아니라”며 “어떤 시어머니를 표현해야할지 고민 중이다. 시어머니도 아니고 가짜 시어머니 역할인지라, 방송국 사람들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패턴을 잡고 있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시어머니 역할에 대해) 여러분이 흡족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형태의 어머니가 계시니까, 환경에 따라 여러 시어머니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감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이달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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