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상반기 당기순이익 5408억원, 전년비 22.3%↑…"부채비율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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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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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불구하고, 안정적인 미수금 회수 등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1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5408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공급비용 조정으로 인한 투자보수 증가,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본사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1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6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5% 늘었다.

부채비율 역시 안정적인 미수금 회수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및 운전자금 감소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지난해 말 381%에서 308.6%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공사는 두 차례에 걸친 미수금 정산단가 인상으로 상반기에 6906억원을 회수함에 따라 올해 목표인 약 1조5000억원 회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주요 해외사업 현황 및 성과로는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이 용수시설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 증산이 지연됨에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억원 증가한 908억원을 시현했다.

이라크 바드라 사업은 2014년 9월 상업생산을 개시한 이래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미얀마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9억원 증가한 303억원을 시현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 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전년보다 배당성향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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