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구 증가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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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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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2/4분기 도내 인구 275만 명, 전년 동기 대비 0.11% 증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도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1명의 인구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등록인구 통계 발표에 따른 도내 인구는 총 274만6099명으로 내국인 269만7791명, 외국인 4만8308명이며, 가구수는 116만15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인구는 3041명(0.11%), 가구수는 1만5059가구(1.32%)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경산시 6164명(2.40%), 김천시 2485명(1.82%), 안동시 608명(0.36%) 등 7개 시·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내국인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세) 12.77%, 경제활동인구(15~64세) 69.63%, 노인인구(65세 이상)가 17.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년인구와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 0.13% 감소한 반면, 노인인구는 2.99% 증가해 내국인의 고령화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군별로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구미시(75.81%), 포항시(73.86%), 경산시(72.91%)인 반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의성군(35.86%), 군위군(35.10%), 예천군(32.99%) 순으로 군 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았다.

외국인은 도내 4만830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8723명), 경산시(7269명), 구미시(6100명) 순이며 국적별로는 베트남(23.78%), 중국(13.04%), 한국계중국인(12.11%) 등 아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2분기 도내 인구 증가는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군별 특색 있는 귀농·귀촌 지원 정책 등 경북도가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결과이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북,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 가족 및 노령인구 지원, 투자기업 유치 확대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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