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신’ 김택용, 박성균 누르고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윤용태-조일장 승자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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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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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김택용[사진=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프로게이머 ‘택신’ 김택용이 박성균을 꺾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윤용태와 조일장의 4강 대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김택용은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박성균과의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김택용의 스타리그 진출은 생애 처음이다.

1세트에서 김택용은 깜짝 캐리어 전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를 박성균이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김택용이 또 한번 캐리어를 이용해 승리했지만, 4세트에서는 박성균이 캐리어를 사용한 김택용을 제압하면서 5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택용은 전진 게이트웨이를 건설해 질럿 한 기를 뽑아내면서 일꾼을 몰고가 이를 막으려던 박성균을 간발의 차로 꺾었다.

한편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은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승은 조일장과 윤용태 중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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