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이하 동부여성발전센터)가 '캐릭터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취·창업 과정'을 국비 환급 과정으로 개설한다.
'캐릭터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취·창업 과정'은 신규 유망직종인 캐릭터 비즈니스 매니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릭터 비즈니스 매니저란 캐릭터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캐릭터 제작, 상품화, 마케팅, 유통까지 캐릭터 사업을 총괄하는 전문인력이다.
캐릭터 산업분야는 정부가 2012년부터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섰고, 해마다 3~4%의 성장세를 기록해 많은 해외 기업이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캐릭터 산업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캐릭터가 국적·나이·성별·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제품 판매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캐릭터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취·창업 과정'은 교육 수료 후, 캐릭터 기획, 캐릭터 디자인, 캐릭터 제작, 캐릭터 마케팅, 캐릭터 유통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직무소양 교육과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조직화 교육이 포함 되어 있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게는 취업 컨설팅, 취업 알선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되고,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동부여성발전센터 창업보육센터 입주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사업아이템 발굴 및 사업모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므로 해당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대상은 18세 이상의 서울시 거주자로 캐릭터 비즈니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취업 여성이다. 총 24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접수마감은 8월 25일이다. 수강료는 10만원이나 수료시 5만원, 취업시 나머지 5만원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어 사실상 국비 무료 교육과 다름없다.
본 과정을 개설하는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취·창업교육, 상담 등을 제공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든든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탄탄한 강사진과 교육 설비를 갖추고 IT, 강사양성, 사회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직업교육 강좌와 각종 자격증 과정 등 80여개에 이르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광진구청과 협력한 국비지원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릭터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취·창업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http://dongbu.seoulwom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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