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병원 꼼꼼히 따져봐야 후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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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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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코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담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항간에 떠도는 광고와 소문만을 보고 저비용 병원을 선택해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코는 개인마다 모양과 피부의 상태가 천차만별이기에 성급한 결정으로 실리콘 같은 인공보형물을 잘못 삽입했다간 자칫 ‘인조코’처럼 보이기 십상이며, 설상가상으로 인공보형물이 체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이나 지나치게 코 모양에 욕심을 낼 경우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공보형물에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고어실리 등이 있다.

실제로 ‘코재수술을’ 원해서 병원에 찾는 사람들의 이유를 살펴보면 ▲코를 성형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나고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염증이나 구축, 보형물 비침, 돌출 등 보형물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했거나 ▲외부 충격이나 보형물 무게에 의해 보형물이 옆이나 밑으로 이동되어서 등이 가장 많은 편이다.

인공보형물 부작용은 수술 후 시간이 흘렀을 때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더욱 많다. 보형물이 외부 충격이나 압력으로 인해 코 안에서 움직이면서 휨 현상이 나타나거나, 피부가 점점 얇아져서 보형물이 비치는 등의 현상도 인공보형물 부작용에 속한다. 또한 어느 날 갑자기 코가 붓고 아픈 염증이나 구축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장욱 원장(봄빛성형외과)은 “환자가 원하는 코의 모양을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성형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코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올바른 코성형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수원 봄빛성형외과에서는 인공보형물 부작용으로 인해 코재수술을 원하는 환자에게 보형물을 제거하고 본인의 자가진피를 이식하는 방식을 사용해 차후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막고 있다. 자가진피는 생착이 된 후엔 완전한 자신의 코조직이 되므로 충격에도 강하며, 염증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적은 코재수술 방법이다.

김장욱 원장은 “특히 코재수술에 있어서는 첫 수술에 이어 또다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에 넣는 재료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며, 자가진피 코재수술을 받을 경우 집도의의 진피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지, 노하우는 풍부한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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