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건설사들, 2000억 규모 사회공헌기금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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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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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으로 공사 입찰 참가제한이 풀린 건설사들이 2000억원대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한다.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19일 건설업계 자정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사회공헌기금은 회원사 약 70여곳이 참여하는 재단형태나 협회 산하의 별도 조직으로 구성되며, 약 2000억원 규모로 출범하게 된다.

조성되는 기금은 저소득층 불량 주택 개량과 국공립학교 개·보수, 청년 취업교육 등에 쓰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을 통해 입찰담합 등을 저지른 건설사에 부과된 관급공사 입찰참가제한 등의 행정처분을 해제했다.

당시 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의 일환으로 발표된 ‘건설분야 행정제재처분 특별 해제조치’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건설업계가 그간의 불공정 관행을 깊이 반성하고 진정성 있는 자정노력을 통해 투명·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엄중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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