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쿠라지마 섬 분화 가능성 여전..."센다이 원천 근처라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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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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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이 사쿠라지마의 분화에 따른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 수준을 4(피난 준비)로 격상하는 등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고시마현은 지난 11일 재가동 이후 재가동을 시작한 센다이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설치된 행정구역이다.

NHK 등 현지 언론은 특별한 지각 변동은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사쿠라지마의 분화 활동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사쿠라지마에서 측정된 화산성 지진 횟수는 2018회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쪽 아래 부근을 진원지 삼아 화산성 지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오전까지는 화산성 지진 횟수가 40회 정도로 크게 줄고 지각의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지 않지만 제법 규모가 큰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분화 경계 수준을 계속 4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산 정상 분화구에서 대략 3km의 범위에 있는 거주민들의 대피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아리무라정(有村町) 전역, 후루사토정(古里町)과 구로카미정(黒神町) 일부 등 총 51세대 77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섬 내에 개설된 피난소 4곳에서 밤을 보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주민들이 두고 온 귀중품이나 생필품, 약 등을 가지러 가고 싶다고 요청하자 일시 귀가 대상자 및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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