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中 스마트폰 업체 BTP 공급 늘리며 올해 2850억원 매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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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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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17일 영업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0% 증가한 28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매출만 2280억원으로 상반기 실적 대비 300%에 달하는 수치다.

하반기 매출 급증은 주력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가 주도할 전망이다. BTP를 탑재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모델 출시가 3분기부터 이어지기 때문이다. 화웨이를 포함한 기존 업체들의 후속모델과 신규고객사 제품까지 집중되어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이래 시장의 성장에 따라 화웨이, 후지츠, 메이주, 오포, HTC 등 다양한 글로벌 핸드셋 제조사에 BTP를 공급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모듈 패키징과 코팅 기술, 탁월한 인식률의 독자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한 BTP는 400여건의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산업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예상 실적에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들의 글로벌 히트 모델의 경우 추가 물량 수주 가능성도 다분하다”라며 “또한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어 크루셜텍에게는 매우 유리한 시장환경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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