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활황에 7월 중국산 '철근·H형강' 수입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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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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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철강협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건축물에 사용되는 H형강과 철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7월 철근 수입량은 14만7000t로 전년 동월 대비 185.6%가 급증했다. H형강 역시 13만1000t가 수입돼 112.9%가 증가했다. 수입물량 대부분은 중국산이 차지했는데 7월 H형강 수입물량의 97.7%가 중국산이었으며 철근도 89.8%가 중국산 제품이었다.

전체 철강재 수입량은 총 196만4000t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전년대비 21.0% 증가한 134만7000t로 전체 수입의 68.6%를 차지했으며, 일본산은 전체수입의 25.9%인 50만9000t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9%가 감소했다.

품목별로 열연강판은 48만8000t으로 전년비 2,9%가 수입됐는데, 이는 일본산이 전년비 4.3%가 감소한 반면 중국산이 6.5% 증가한 27만t이 수입돼 증가폭을 키웠다. 또 중후판 전체 수입량은 중국산(전년비 -27.3%, 14만t)과 일본산(-34.5%, 6만4000t)의 수입량 감소로 전년비 29.3% 감소한 21만1000t으로 집계됐다.

6월 명목소비 대비 수입산의 점유율은 국내 철강시장의 37.3%를 차지하며 여전히 우리나라 철강업계를 위협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비 0.1%p 감소한 23%를 기록했으나, 일본산이 0.2%p 증가한 12.0% 기록하면서 점유율을 키웠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50.1% △H형강 47.6% △봉강 40.5% △핫코일 35.8% △칼라강판 22.7%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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