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진정성있게 DJ의 평화.민주.개혁정신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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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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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사저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지금 이 순간 한국정치에 필요한 것은 진정성있게 김대중 전대통령의 평화.민주.개혁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이다. 정치권이 여기저기서 김대중사상의 계승을 논의하지만, 누가 어떤 세력이 눈앞의 정치적 계산에 집착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정착, 민생.민주.자치 등 김대중 사상의 핵심을 진정성을 가지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실천하느냐 하는 것이 향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게 될 것이다.”

최성 고양시장이 ‘DJ서거 6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1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김대중 사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의 연구용역 발표자리에서 한 발언이다.

최 시장은“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로서 김정은 체제하의 북한과 심각한 안보적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박근혜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DJ의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창조적으로’ 계승해야 하며, 여의도 정치권도 여야를 떠나 김대중사상의 3대 구성인 적극적 평화주의, 열린 민족주의, 전 지구적 민주주의의 가치를 내실있게 구체적 사업을 통해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최성 시장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고양시에서 재선 시장으로 김대중기념사업회 DJ 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에서 10번째 가는 100만 도시가 된지 1주년을 맞이한 고양시는 2020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고양시민으로 계시는 동안 대통령에 당선되고, 대통령 재직중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책임연구를 수행하는 김승국 평화도시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용역 중간발표를 통해 ▶평화통일특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김대중 평화사상 계승사업 ▶ DJ 사저와 연계한 평화통일교육 전시관 및 평화문화센터의 건립 ▶ 평화의 집 공동체-평화마을 조성 ▶ DJ 사저~평화통일교육전시관~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평화관광코스의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노갑 김대중 기념사업회 회장, 그리고 김대중 도서관과 김대중 기념사업회 이사 및 강경민 목사, 김근식 교수 등 다수의 학계, 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특히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회장은 “고양시와 최성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활용방안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면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고양시는 자치단체차원에서는 이례적으로 기금을 마련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한 남북 지자체간 교류에 앞장 설 계획이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평화통일경제특구의 추진 그리고 22만명에 달하는 일본군 위안부 서명운동의 지속적 추진 등 새로운 형태의 국제적인 평화통일운동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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