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의 새로운 원동력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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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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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홈페이지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영화가 전세계 테마파크 산업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현지시간) 세계최대의 테마파크 회사인 디즈니는 자신들의 다음 '신세계' 테마로 스타워즈를 들고 나왔다. 

디즈니 CEO 밥 이거는 최근 개최된 D23 엑스포에서 플로리다 주 올랜도와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 약 5만6천 평방미터의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공사는 2017년 착공할 예정이며, 정확히 얼마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는 지난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면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냈다. 

또한 이어서 1980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과 1983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개봉으로 일명 스타워즈 3부작이 탄생했다. 이후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크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1~3이 차례로 관객에게 선보였다. 

스타워즈 테마파크에는 영화 속 주인공인 한스 솔로가 조종하던 우주선 밀레니엄 팰콘을 직접 조종하고, 이야기 속 배경이 되는 칸티나를 둘러보는 등 영화 속 배경을 현실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EO인 밥 이거는 "우리는 관객들을 놀라게 할 새로운 세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스타워즈 랜드에서의 모든 순간이 흥분과 설렘으로 가득찰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1월10일 플로리다주 올란도 애니멀 킹덤에 영화 아바타를 주제로 한 '아바타 랜드' 오픈 제작회를 연 바 있다. 아바타 랜드는 2017년 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영화 해리포터 테마로 문을 연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새로운 영화 테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일본 아 신문에 따르면 지난 7월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의 방문객은 약 8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입장객 수 기준으로 2001년 개장 이후 기록한 사상 최고치 84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한편 지난해 세계의 25위 이상의 테마파크의 방문자는 4.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마파크들이 해리포터 등 최근 영화들을 주제로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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