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이스피싱 발생건수 304건 감소…전달대비 34% 급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17 16: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난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7월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591건으로 전달 895건과 비교해 34.0%(304건) 급감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올해 3월 100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794건, 5월 660건으로 감소했다가 6월에 재차 895건으로 반등했다.

7월 이후 발생 건수를 주간별로 보면 7월 1주 201건, 2주 128건, 3주 114건, 4주 121건, 8월 1주 110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감소 추세에 피해예방의 홍보활동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앞서 피해예방 동영상, 리플릿, 포스터 등을 제작해 전국의 7대 마트의 각 지점에 배포하고 전국의 종교단체를 통해서도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벌였다.

보이스피싱 검거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검거 건수는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보이스피싱 전담팀이 구성된 2월에 429건을 기록한 이후 3월 699건, 4월 950건, 5월 1017건, 6월 1500건, 7월 156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처음으로 검거 건수가 발생 건수를 넘어섰다. 이후 검거·발생 건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오는 24∼27일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전국의 마트에서 보이스피싱 근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