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희망퇴직을 시행한 여파로 74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씨티은행은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총수익은 3721억원으로 작년 2분기(3323억원)보다 12.0%, 올해 1분기(3535억원)보다 5.2% 늘었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저금리 여파로 2.39%까지 낮아졌다. 전년동기 대비 0.33%포인트,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0.95%로 작년 동기(1.16%)보다 0.21%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3)은 16.83%를 기록했다. 은행 총자산은 52조9000억원, 총대출금은 2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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