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천문분야 국제학술대회 한국서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18 08: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한국천문학회(회장 이형목)가 오는 ‘2021년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General Assembly)’를 대한민국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29차 국제천문연맹총회에서 2021년 총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집행위원회의 투표가 진행됐고 남아공(케이프타운), 칠레(산티아고), 캐나다(몬트리올)와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부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1922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천문연맹총회는 90개국 약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천문학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8차 IAUGA는 시진핑 주석(당시 부주석)이 참석했을 정도로 범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강혜성 부산대 교수는 "국제천문연맹총회의 한국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는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1년 국제천문연맹총회의 한국(부산)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천문학회,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이 공동으로 유치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마이스뷰로 김기헌 실장은 "메르스사태로 한국관광이 심각하게 침체된 상황에서도 한국은 연달아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성공시키고 있으며 관광공사는 2015년 남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각국 여론지도층들이 주로 참가하는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