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무더위, 온라인 유통가는 가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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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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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스타일2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의 가을도 빨라지고 있다.

아이스타일24가 무더위가 꺾이기 시작한 8월 초부터 2주간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을 시즌을 대비한 간절기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디건과 긴팔 티셔츠, 블라우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는 가디건의 경우, 63%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으며 긴팔 티셔츠의 판매량은 103%. 블라우스의 판매량도 95% 늘어났다.

직장 여성들이 많이 입는 가을용 원피스는 86%, 니트나 7부 이상의 팬츠, 레깅스 등의 본격 가을용 제품들도 각각 58%, 32%,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발 먼저 가을을 대비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해당 계절의 의상을 미리 구매하는 트렌드는 매년 조금씩 더 빨라지고 있다. 실제 2013년과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간절기 의상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가 약 1주일에서 2주일가량 더 빨랐다.

아이스타일24 여성의류 담당 박태정 MD는 "폭염이 주춤해지고 아침 저녁간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작년보다 1주 정도 먼저 간절기 기획전을 오픈했다"며 "이미 8월 중순부터 많은 브랜드에서 신상품들을 출시했고, 오프라인 매장들의 디스플레이도 가을 분위기에 맞춰 눈에 띄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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