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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인도 봄베이 공과대서 명예 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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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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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봄베이 공과대학의 제 53회 학위 수여식에서 노벨상 수상자 카일라쉬 사티아르티(가운데 왼쪽)가 아난드 마힌드라(가운데 오른쪽), 마힌드라 그룹 회장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사진=마힌드라]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마힌드라그룹은 18일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제 53회 인도 봄베이 공과대학(IIT) 학위 수여식에서 인도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사회적 발전에 공로한 바를 인정받아 명예 이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명석함’이라는 의미의 쥬가드(Jugaad) 정신이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의 가장 큰 공헌이라고 말한다”며 “여러분이 이 쥬가드 정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카스(Jhakaas)정신을 실천, 즉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카스는 단순히 이익창출의 극대화를 위한 저비용 정책의 강구가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며 “이는 실패를 포용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을 장려하는 교육 문화 성립의 필요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마힌드라 회장은 “저는 인도 공과대학의 이니셜, IIT중 한 개의 아이(I)를 ‘imagination’, 상상의 I라고 말하고 싶다”며 “교수진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생각을 장려하는 환경을 만들고, 과감한 창조적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문화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I는 인도를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의 실현으로 이끌 뿐만 아니라, 이매진 인디아(Imagine India)로 인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드방 V. 카크하르 인도 봄베이 공과 대학 교수는 “명예 이학박사학위는 인도 봄베이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라며 “지난 20여년간 마힌드라 회장은 스콜피오(Scorpio)와 XUV 500와 같은 대표적 성공작과 함께 인도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큰 공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1958년 설립된 인도 봄베이 공과대학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서 그리고 학사 및 석·박사 졸업생들의 뛰어난 역량,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수진의 연구 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인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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