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베트남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이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OSA는 IATA가 운영하는 국제 항공 안전 평가 프로그램으로서 항공사의 운영 관리 및 제어 시스템을 평가한다. 운항, 정비, 객실, 화물, 보안 관리 등 8개 부문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안전 인증 제도이다.
IOSA 인증은 평가 항목 중 하나라도 지적 사항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기 전에는 인증이 유보될 만큼 평가과정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엣젯항공을 포함해 전세계 항공사의 16%만이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비엣젯항공은 운항 3년만에 본 인증을 획득했다.
류 덕 칸 비엣젯항공 수석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항공기 운항에 있어 안전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승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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