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비비안 라우 JA아태지역 회장, 카렌 레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 한국의 민동재, 조성빈 학생, 애쉬슈 아드바니 JA 월드와이드 회장. 사진=페덱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국내 학생들이 국제무역창업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글로벌 항공 운송 업체인 페덱스는 18일 청소년 경제교육기관 JA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공동 개최한 '2015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의 아태지역 최종 본선에서 서울국제학교 소속 민동재(18), 조성빈(18) 학생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Team SIS'이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 역사상 한국 대표 팀이 3위 이내 선정된 것은 2007년 1회 대회 이후 9년만이다.
민 군등은 아태지역 9개국 1500여 팀(3000여 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팀 54명과의 본선 경쟁에서 대중교통이 불편한 쿠바의 시골지역 소비층을 겨냥, 한국과 쿠바의 전통 음식을 결합한 저렴한 패스트푸드를 트럭에서 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해 수상의 영광과 함께 2000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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