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영랑모란' 브랜드 상표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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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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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최근 모란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모란 브랜드를 '영랑모란'으로 정하고 상표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최근 모란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모란 브랜드를 '영랑모란'으로 정하고 상표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최근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상표 등록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모란은 장미, 수국, 작약과 함께 강진군을 대표하는 화종으로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과 같은 시와 스토리텔링을 하거나, 조성중인 세계모란공원과 함께 산업화 했을 경우 그 잠재적인 가치가 높을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이에 군은 '영랑모란'의 상표가 출원됨에 따라 본격적인 모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영랑생가에 식재되어 있는 종자를 채종해 실생묘를 육묘하고 관내 관심농가에게 분양해 생산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 재배면적을 확대 할 예정이다.

재배면적 확보 후 관련 연구기관등과 함께 모란 종자 추출물을 통한 모란유, 향수, 비누, 샴푸 등의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모종을 판매해 국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진군은 모란산업 1번지로 모란을 통한 6차산업 활성화에 최적"이라며 "이번 상표출원을 통한 신뢰 구축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새로운 화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작년말 한국화훼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모란연구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모란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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