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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토종 백혈병약 '슈펙트' 남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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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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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양약품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양약품은 콜롬비아 제약사 바이오파스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수출에 대한 텀시트(계약내용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슈펙트의 남미 지역 첫 진출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슈펙트는 국산 18호 신약이다.

바이오파스는 이번 계약으로 콜롬비아를 비롯해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9개국의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선스 기술료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2200만달러(약 261억원)를 받게 된다.

슈펙트는 앞서 유럽 진출 교두보인 터키와 주변 6개국, 러시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장쑤성 고우시 정부와 일양약품이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도 유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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